[Hinews 하이뉴스] 한독은 지난 12일 서울에서 ‘테넬리아 발매 10주년 기념 릴레이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3월부터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돼 왔다.

테넬리아는 2015년 출시된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로, 한독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지난 10년간 테넬리아가 쌓아온 임상 데이터와 치료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좌장은 김신곤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가 맡았으며, 정창희 서울아산병원 교수와 홍준화 대전을지대병원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정 교수는 “아시아 제2형 당뇨병 환자는 DPP-4 억제제에 대한 반응이 뛰어나다”며, “DPP-4 억제제는 신기능 저하 환자와 고령자에게도 적합한 치료제”라고 말했다.

홍 교수는 “테넬리아는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왔다”며, “항산화 작용, 베타세포 보호 등 기전 연구도 활발히 진행돼왔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테네리글립틴은 DPP-4 억제제 중 비교적 늦게 출시됐지만, 지금은 가장 많이 처방되는 성분”이라며, “앞으로도 테넬리아는 유효한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 테넬리아 출시 10주년 심포지엄 현장 사진 (한독 제공)
한독 테넬리아 출시 10주년 심포지엄 현장 사진 (한독 제공)
테넬리아는 2015년 단일제 출시 후 같은 해 복합제 ‘테넬리아엠서방정’을 선보였으며, 2022년 연매출 500억 원을 돌파했다. 다수의 제네릭 제품이 출시된 상황에서도 오리지널 제품으로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현재 테네리글립틴은 국내에서 일일 용량 기준 가장 많이 처방되는 DPP-4 억제제 성분으로 자리 잡았으며, 한독은 이를 중심으로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당뇨병 관련 사업 매출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고혈압·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영역으로도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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