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인공지능·음성인식 전문기업 셀바스AI(108860)가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 신기록을 세우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으로도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며 성장 기반을 다졌다.

셀바스AI는 18일,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64억 5천만 원으로 전분기 대비 38% 증가했고, 전년 동기보다도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9억 3천만 원으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11억 원으로 별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28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다만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R&D 투자 확대,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 투자자산 평가손실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은 544억 원이다.

셀바스AI는 기존 공공 부문에서 의료 시장으로 AI 음성·문자인식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하반기에는 자체 AI 엔진을 기반으로 한 의료 신제품 출시도 예고하고 있다.

셀바스AI CI (셀바스AI 제공)
셀바스AI CI (셀바스AI 제공)
계열사 메디아나는 기존 하드웨어 기반 사업에서 AI의료 솔루션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동심폐소생장치(ACM)를 양산했으며, 차세대 중앙감시장치(CMS) 등 신규 의료기기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셀바스AI 관계자는 “상반기는 매출 성장과 함께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R&D에 집중한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수익성 개선과 실적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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