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국GSK는 최근 국제 학술지 ‘Advances in Therapy’에 게재된 리얼 월드 비교 연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2제요법에서 단일 흡입기 3제요법(SITT)으로 전환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데이터를 분석했다.

총 1만93명의 환자가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FF/UMEC/VI)로, 3926명은 부데소나이드/글리코피롤레이트/포르모테롤(BUD/GLY/FORM)로 전환됐다. 분석 결과, FF/UMEC/VI 투여군은 BUD/GLY/FORM 대비 중등도-중증 COPD 악화 비율이 18% 낮았고, 악화 위험 발생까지 시간이 14% 더 길었으며, 12개월 내 모든 원인 사망 위험도 18% 감소했다.

후향적 코호트 방식의 이번 연구는 실제 임상 환경에서 FF/UMEC/VI로의 전환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이점을 보여줬다.

단일 흡입기 3제요법 (SITT) 트렐리지 엘립타 100 (한국GSK 제공)
단일 흡입기 3제요법 (SITT) 트렐리지 엘립타 100 (한국GSK 제공)
고가람 한국GSK 의학부 이사는 “2제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COPD 환자에게 FF/UMEC/VI 전환이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한다”며, “의료진이 최적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참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렐리지 엘립타 100은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LAMA), 지속성 베타2 작용제(LABA)를 결합한 3제 복합요법제로, 중등도 및 중증 COPD와 조절되지 않는 천식 환자의 유지 치료에 쓰인다.

안전성은 다수 임상시험에서 평가됐으며, 흔한 이상반응으로 비인두염, 폐렴, 두통, 기침 등이 보고됐다. 심각한 기관지 연축 발생 시 즉시 투여를 중단해야 하며, 특정 환자군에겐 신중한 사용이 요구된다.

한국GSK는 앞으로도 COPD 치료를 위한 혁신적 포트폴리오 개발과 환자 접근성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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