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FDA 승인으로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세르프를 앞세워 세계적인 의료기기 시장인 북미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지난 7월 캐나다에서 성공적으로 출시된 데 이어, 미국에서도 본격적인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세르프는 양사 합병 이후 선보인 첫 제품으로, 6.78MHz에 2MHz를 추가한 듀얼 주파수 방식과 3단계 깊이 조절 기능을 갖췄다. 또한, 특허 출원 중인 '스파이더 패턴' 기술을 적용해 1회 시술 범위를 넓혔으며, 내장 쿨링 시스템으로 별도 마취 없이 시술 가능하다.

나다브 토머 CEO는 “FDA 승인으로 북미 시장 확장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새로운 고주파 시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측은 “이번 FDA 승인은 세르프의 안정성과 효과를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인허가 확대와 고객 네트워크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세르프는 현재 한국, 캐나다,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 판매 중이며, 올해 안에 미국, 브라질, 태국 등으로도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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