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2일, 서울 용산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5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융합과 실용화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병원 기반 연구로 축적된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이를 임상과 산업 전반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추진 중인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2023~2027)의 정례 행사로, 올해로 세 번째다.
기조강연은 하버드대 도신호 교수가 ‘설명 가능한 마이크로바이옴 AI’를 주제로, 최신 언어모델(LLMs)과 미생물 온톨로지(graph-based microbial ontology)를 결합한 연구 방향을 소개한다.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 심포지엄 프로그램 (질병관리청 제공)이후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 구축 현황, 빅데이터의 임상·산업 활용 사례, 정밀의료 및 차세대 치료제 개발 가능성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병원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건강 증진과 치료 기술 혁신을 위한 중요한 자산”이라며, “표준화된 데이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구자와 산업계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