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이 지난 21~22일 이틀간 김양현홀과 SK미래관에서 개교 12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고령사회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in a Super-Aged Society)’을 주제로 열렸으며, 국내외 고령사회 및 디지털 전환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술 교류를 나눴다.

첫날은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주요국의 석학들이 기조 발표를 맡았다.

정공성 중국 인민대 교수와 리창 푸단대 교수는 스마트 돌봄과 제도 개혁 방향을, 사와다 유카리 일본 도쿄외대 교수와 이와사키 나오코 와세다대 교수는 디지털 격차와 고령층 삶의 질 개선을, 텡인링 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는 고령친화 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박건우·이상수 고려대 교수, Yi-Fan Yang 중국 서남교통대 교수, 송원경 국립재활원 과장, 한주형 50+KOREAN 박사 등이 참여해 한·중·일 고령사회 대응 정책과 NPO의 역할, 디지털 기술의 사회적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고령자 건강과 디지털, AI와 디지털 격차, 디지털 기술과 사회복지 현장, 청년세대가 본 고령사회 등을 주제로 세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각 발표는 동아시아와 APEC 국가들이 직면한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접목 가능성과 정책적 시사점을 조명했다.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 개교 12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단체사진 (고려대의료원 제공)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 개교 12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단체사진 (고려대의료원 제공)


윤석준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초고령사회의 현실과 디지털 전환의 접점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국제적 연대와 학문적 교류를 바탕으로 미래 고령사회에 대응할 제도적 해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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