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지난 22일 청담 고영캠퍼스에서 ACGME 역량중심교육(CBME) 정착을 위한 지도전문의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CGME 국제 허브 지정 이후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안암·구로·안산병원 교수진 50여 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8월 22일과 9월 5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공의 복귀를 앞두고 구체적 수련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역량중심의학교육, 제대로 하자’를 주제로 미국 ACGME 수석 부회장 Laura Edgar 강의, 피드백 기법, 과별 CBME 현황과 개선안, 병원 차원의 혁신 전략 등이 다뤄졌다.

특히 응급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등 각 과별 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전공의 독립 교육시간 보장, 피드백 정례화, 임상역량위원회 구성 등 미국 선진 수련 모델을 벤치마킹해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2일 ACGME 역량중심교육 정착을 위한 지도전문의 워크숍이 끝난 후 기념촬영을 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제공)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2일 ACGME 역량중심교육 정착을 위한 지도전문의 워크숍이 끝난 후 기념촬영을 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제공)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이번 워크숍은 국내 전공의 수련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CGME 국제 허브로서 실질적 수련환경 개선과 미래 의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보경 교육수련실장은 “CBME가 현장에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도전문의와 전공의가 함께 성장하는 수련 환경을 통해 환자 안전과 의료 질을 높이고, 국내 수련의 글로벌 수준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내년 전국 단위 지도전문의 교육을 주관하며, 국내 수련 제도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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