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시작된 이 워크숍은 30년간 매년 두 차례 열리며 국내 초음파 교육을 선도해 왔다. 특히 국내 의료계에서 실습 교육이 생소하던 시절부터 Hands-on 방식을 도입해 이론 중심 교육과 차별화를 뒀다.
최근 의료 교육이 실기 중심으로 바뀌는 흐름에 맞춰, 이번 53회 워크숍은 정상 초음파 스캔법, 간·췌장·담도·하부위장관·비뇨기·갑상선 질환 진단, 간경변증과 종괴 감별 등 실제 임상 중심의 시연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소그룹 실습 세션으로 구성된다.

장재영 과장은 “워크숍은 30년간 늘 현장의 수요에 맞춰 진화해 왔다”며 “이번엔 모든 참가자가 직접 배우고 경험하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론은 언제든 접할 수 있지만, 실습 기회는 여전히 귀하다. 이번 워크숍이 단순한 학습을 넘어, 의료진 간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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