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비뇨의학과는 단순히 남성의 전립선 질환만을 다루는 분야로 오해되곤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의 비뇨기 계통 질환뿐 아니라 남성 생식기와 관련된 다양한 질환까지 포괄한다. 전립선 질환, 요로결석, 요실금, 남성 난임 등 매우 폭넓은 영역을 아우르며, 각 질환은 증상과 진행 상태에 따라 다양한 진단법과 치료법이 적용된다.

전립선 질환은 PSA 혈액검사와 초음파, MRI 등으로 조기에 진단하며, 약물치료부터 최소침습 시술, 수술까지 단계적으로 치료 계획을 세운다. 요로결석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체외충격파쇄석술이나 홀뮴 레이저 내시경 수술 같은 맞춤형 시술을 시행한다. 요실금은 요역동학검사와 증상 분석을 바탕으로 약물과 생활 습관 교정, 필요 시 수술을 병행하고, 남성 난임은 정밀한 원인 분석을 통해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길 건 유웰비뇨의학과 강남점 원장
길 건 유웰비뇨의학과 강남점 원장
이처럼 진단과 치료의 전 과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비뇨기 질환에서는 진료 체계가 특히 중요하다. 비뇨의학과 단일 진료과로 구성된 병원은 진단부터 사후관리까지의 흐름이 일관돼 환자 만족도를 높인다. 매 진료 단계마다 의료진이 바뀌는 번거로움이 없고, 정보 누락 위험도 낮다. 만성 질환처럼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우 이러한 진료 체계의 장점은 더욱 분명해진다.

비뇨의학과 진료의 핵심은 정밀한 진단이다. 고해상도 초음파, CT, MRI, 요역동학검사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미세한 병변까지 놓치지 않고 진단하며, 최신 장비를 이용한 최소침습 치료는 회복 시간을 줄이고 치료의 정확성을 높인다. 전립선비대증의 경우에도 다양한 수술 옵션을 갖추는 것이 환자 맞춤형 치료에 유리하다.

요로결석은 특히 응급성이 높은 질환 중 하나다. 옆구리를 찌르는 듯한 통증과 함께 혈뇨, 구토, 배뇨장애가 동반되며, 갑작스럽게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야간이나 주말에는 상급병원 응급실에서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도 많아,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신속한 대응은 통증 완화는 물론 합병증 예방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비뇨의학 시술은 해부학적으로 민감한 부위를 다루는 만큼, 의료진의 숙련도와 경험이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경험 많은 의료진은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고, 환자 상태에 따라 최적의 시점과 방법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 기술력 못지않게 축적된 임상 경험이 환자의 삶의 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글 : 길 건 유웰비뇨의학과 강남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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