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40~50대 중년층에 접어들면 “예전과 똑같이 먹는데 살만 찐다”고 하소연하는 이들이 많다.

이는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닌, 신체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변화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매년 점차 감소하고, 이로 인해 우리 몸의 에너지 소모를 책임지는 기초대사량이 현저히 떨어진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을 전후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지방이 복부와 내장 주변에 집중적으로 쌓이는 체형 변화를 겪게 된다.

다이트한의원 서울점 방민우 원장
다이트한의원 서울점 방민우 원장

이 시기의 다이어트는 20~30대 시절의 방식과는 완전히 달라야 한다. 무작정 굶는 단식은 근 손실을 가속화해 오히려 살이 더 잘 찌는 체질로 만들고, 갑작스러운 고강도 운동은 약해진 관절과 인대에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저하된 신체 기능을 보완하고 떨어진 대사율을 끌어올리며, 건강을 증진하는 방향으로의 현명한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중년층의 생리적, 신체적 특성을 세밀하게 고려한 다이어트 한약을 통해 건강한 나잇살 관리를 돕는다. 중년 다이어트를 위한 한약 처방은 단순히 체지방을 태우고 식욕을 줄이는 것을 넘어, 노화로 인해 약해진 장기 기능, 특히 신장(腎臟)과 비위(脾胃)의 기운을 보강하여 몸의 근본적인 에너지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개인의 체질에 맞춰 처방된 다이어트 한약은 저하된 기초대사량을 높여 에너지 소모를 자연스럽게 촉진하고, 정체된 혈액 순환과 림프 순환을 개선하여 체내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 이를 통해 잘 빠지지 않던 복부와 허리 주변의 지방 감소를 유도하고, 나아가 갱년기 시기에 흔히 겪는 상열감, 안면홍조, 만성 피로, 무기력감 등의 부수적인 증상들을 완화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중년의 ‘나잇살’은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를 넘어 대사증후군, 심혈관 질환 등 각종 성인병의 위험 신호일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개인의 건강 상태와 체질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맞춰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방식으로 처방되는 다이어트 한약은 무리 없이 신체 균형을 바로잡고 활력을 되찾아,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글 : 다이트한의원 서울점 방민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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