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의정부성모병원은 산부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등 각 진료과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환자의 병기와 상태를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부인암 다학제 협진’을 활발히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역 내 암 환자에게 빠르고 정밀한 치료 방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특히 2011년 김진휘 산부인과 교수 부임 이후 지금까지 100건 이상의 부인암 협진 사례를 축적하며 진단부터 수술, 항암, 방사선, 면역항암, 표적치료까지 연속성 있는 통합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 북부에서 처음으로 로봇 복강경 V-NOTES(질경유 단일공 내시경 수술)를 활용한 자궁내막암 수술과 함께 감시 림프절 생검(SLNB)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수술 후 이틀 만에 퇴원한 환자 사례도 나오며 최소 침습 수술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다학제 협진 사진 (사진 제공=의정부성모병원)
다학제 협진 사진 (사진 제공=의정부성모병원)
김진휘 교수는 “부인암 치료는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해야 한다”며 “다학제 협진과 첨단 수술 기법을 통해 수도권 대형병원에 가지 않고도 고품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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