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는 최근 낙상으로 고관절 골절을 입어 심한 통증과 보행 장애를 겪었다. 초고령이라는 이유로 가족과 본인 모두 수술을 망설였지만, 의료진은 건강 상태를 정밀히 평가한 뒤 수술을 결정했고, 낙상 이틀 만에 수술을 안전하게 진행했다.
현재 환자는 합병증 없이 회복 중이며, 재활을 통해 보행 기능도 회복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내분비내과, 신장내과 등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가동, 수술 전 상태를 빠르게 평가하고 치료 방침을 결정해 48시간 내 조기 수술을 완료했다.
김광균 교수는 과거 100세 환자 수술을 성공한 데 이어, 이번 108세 수술까지 집도하며 초고령 환자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 교수는 “고령 수술은 위험이 따르지만, 정밀한 협진과 조기 수술 체계가 갖춰지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환자별 맞춤형 인공관절 치료와 최신 수술 장비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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