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강동성심병원은 지난 19일 ‘2025년 생명사랑위기대응 심포지엄’을 열고 AI 기반 자살 고위험군 예측과 디지털 심리지원 체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도윤 정신건강전문기업 마음두레 대표가 AI 기술을 활용한 자살예방 상담지원 시스템을 소개했다.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AI가 자살 위험군 식별과 초기 개입에 어떻게 쓰이는지 설명했다. 2부에서는 노경진 서울대 보라매병원 교수가 언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모델을 통해 우울증과 자살 위험을 조기 예측하는 기술과 그 한계에 대해 발표했다.

강동성심병원, 2025 생명사랑위기대응 심포지엄 개최 (사진 제공=강동성심병원)
강동성심병원, 2025 생명사랑위기대응 심포지엄 개최 (사진 제공=강동성심병원)
양대열 병원장은 “AI로 위기 환자를 더 신속히 발견하고 돕는 방안을 모색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성심병원은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수행기관으로서 지역 내 자살 예방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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