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삼성메디슨이 차세대 이미징 플랫폼을 탑재한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R20은 기존 하드웨어 한계를 뛰어넘는 ‘2세대 소프트웨어 빔포밍’ 기술을 적용해 초음파 신호 생성부터 영상 구현까지 정밀하게 제어한다. 이 기술은 하드웨어 변화 없이도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영상 품질과 처리 속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서드 하모닉(3rd Harmonic)’ 기술을 활용해 해상도와 대조도를 개선, 췌장과 미세 담관 등 작은 구조물까지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AI 기반 진단 보조 기능도 강화했다. 조영증강 초음파 ‘MV-CEUS™’는 저속 미세 혈류까지 시각화하고, 염증성 장 질환 진단을 돕는 ‘바울 어시스트(Bowel Assist™)’는 진단 과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삼성메디슨 영상의학과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 (사진 제공=삼성메디슨)
삼성메디슨 영상의학과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 (사진 제공=삼성메디슨)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는 “R20은 진단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제품”이라며 “영상의학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20은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CR 2025’에서 처음 공개되며,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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