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국애브비가 ‘편두통 인식 주간(Migraine Awareness Week 2025)’을 맞아,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편두통 인식 개선 캠페인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스는 지난해 ‘편두통 숨은 증상 찾기’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된 현장 캠페인이다. 2025년 트렌드 키워드인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를 콘셉트로, 편두통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고 질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지하철을 모티프로 구성된 체험형 공간은 편두통 알아보기, 편두통 벗어나기, 아보하 만들기 등 세 개의 존(Zone)으로 운영된다.

‘편두통 알아보기’ 존에서는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말풍선 형태로 시각화하고, 방문객들도 직접 자신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편두통 벗어나기’ 존은 치료법과 관리법을 소개하며, ‘아보하 만들기’ 존은 네 컷 만화 속 말풍선을 채우며 건강한 하루의 가치를 되새기는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는 “편두통은 단순한 두통이 아니라 삶 전반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지만, 여전히 인식이 부족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편두통의 실상을 알리고 환자들의 일상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 캠페인 부스 이미지 (사진 제공=한국애브비)
한국애브비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 캠페인 부스 이미지 (사진 제공=한국애브비)
한편, 편두통은 메스꺼움, 구토, 빛과 소리 민감성 등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는 만성 질환이다. 대한두통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8명이 두통으로 업무에 지장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해외 연구에서도 편두통 환자의 85%가 가사활동에 제한을 받았으며, 45%는 사회활동과 여가생활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영국 ‘The Migraine Trust’는 매년 9월 마지막 주를 ‘편두통 인식주간’으로 지정해 질환에 대한 이해와 공감 확대에 힘쓰고 있다. 올해 캠페인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편두통이 단순 증상을 넘어 삶의 기회를 제약할 수 있는 질환임을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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