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리더십과 성과로 지속가능경영 기업문화 내재화

현대로템은 지난 27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한국품질경영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대기업 최초로 ‘2025 지속가능경영품질대상’을 수상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 상은 품질경영의 관점에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조명하고 실천 노력을 알리기 위해 올해 신설됐으며,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여된다.
현대로템은 기후위기 대응, ESG 경영 확산 및 동반성장, 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 실현 등 주요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며 ESG 전반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국내 중공업 기업 최초로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 지지 선언을 했으며,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국내 유일 수소전기트램 및 바이오가스 기반 그린수소 생산시설 상용화를 실현했다. 또한 올해는 재활용·폐기물 저감 성과를 토대로 ‘제19회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순환경제 선도 역량을 입증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동반성장 우수기업에 선정됐고, 2016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글로벌 공급망 인권 기준에 부합하는 인권 관리 체계 구축, 협력사 금융·기술 지원 등 밸류체인 전반에서의 노력이 평가받았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운영으로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준법·윤리경영 체계를 강화해 신뢰성 있는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2024년 공정거래위원회 CP(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 평가에서 AA(우수)를 획득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 협력사,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함께 실천한 ESG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고 동반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2021년 ‘창의적 혁신으로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성장’이라는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수립했으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내재화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방산체계기업 최초로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최고 등급인 통합 A+를 획득하는 성과도 거뒀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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