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약 1톤 분량의 제품이 공급될 예정이며, 초도 물량은 11월부터 출하된다. 살루더마는 페루, 브라질, 에콰도르 등 남미 전역에서 약국, 전문 클리닉, 온라인 채널을 아우르는 유통망을 갖춘 의료·미용 전문 유통사다.
케어젠의 세 제품은 체중 관리, 근육 건강, 혈당 조절 등 대사질환에 특화된 기능을 갖춰 상호 보완적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페루와 파라과이는 비만과 대사질환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GLP-1 주사제 의약품이 거의 보급되지 않은 시장으로, 케어젠 제품이 현지 수요를 충족할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남미는 건강기능식품 소비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며, OTC, 약국, 온라인 채널 중심 유통 구조가 케어젠의 비주사·경구 제품과 잘 맞는다. 또한, 케어젠의 펩타이드 대량생산 안정화 기술은 가격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케어젠은 이미 멕시코, 캐나다, 태국 등 여러 국가와 독점 계약을 맺으며 시장을 넓히고 있다. 한편, 코글루타이드 임상 8주 데이터는 다음 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국제의약품박람회(CPHI Worldwide 2025)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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