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추성필 인하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제35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수술영상 부문 '최우수 Surgical Film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영상은 ‘다빈치 SP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로봇 vNOTES 근종절제술’을 주제로, 추 교수가 실제로 수행한 수술 사례를 담았다. 약 8.5㎝ 크기의 근층 내 근종을 최소 침습 방식으로 절제한 과정을 촬영했으며, 수술 중 적용한 실용적인 팁과 기술이 학회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vNOTES(질식 단일통로 내시경 수술)는 복부 절개 없이 질을 통해 수술기구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 여기에 다빈치 SP 로봇 시스템을 결합한 추 교수는 기존 브이노츠 수술에서 제약으로 꼽히던 기구 배치, 봉합 난이도, 시야 확보 등의 문제를 극복한 수술 전략을 제시했다.

추성필 인하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추성필 인하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추 교수는 “브이노츠와 로봇수술 각각의 장점을 살린 수술법을 공유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환자 회복에 도움이 되는 수술법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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