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심혈관질환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적절한 관리와 운동을 통해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에는 심근경색, 협심증 등으로 치료 중인 환자 9명과 담당 의사 6명이 참가, 10km 구간을 함께 완주하며 치유와 희망을 나눴다.
하욱(51세) 씨는 심근경색 치료 후 주치의의 권유로 러닝을 시작했으며, 이날 마라톤을 완주한 후 “주치의와 함께 달리며 건강 회복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봉기 강원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오늘은 환자와 치료자가 아닌 동반자로서 함께 달렸다”며,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리는 것이 치료의 진정한 의미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안영근 이사장은 “우리 학회는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환자 중심의 의료를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앞으로도 공익 캠페인과 건강 교육을 통해 심혈관 건강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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