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7차 결핵 적정성 평가’와 ‘제10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결핵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결핵 환자를 진료한 전국 50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결핵균 확인검사율, 통상감수성검사율, 신속감수성검사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이다. 해운대백병원은 이 중 3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COPD 적정성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전국 의료기관의 진료 수준을 평가한 결과다. 해운대백병원은 해당 평가가 도입된 이후 10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하며, 호흡기 질환 관리의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해운대백병원 전경 (사진 제공=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은 “결핵과 COPD는 장기적인 관리가 치료만큼 중요한 질환”이라며 “이번 결과는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과 지속적인 관리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호흡기 진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