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제1회 흉부 종양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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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제1회 흉부 종양 심포지엄 개최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1-05 09:59

[Hinews 하이뉴스]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는 오는 22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1회 흉부 종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주제는 식도암으로, 국내외 석학과 의료진이 최신 임상과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식도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주변 장기로 전이가 쉬워 예후가 불량한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병원은 식도암 치료의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와 수술에서 혁신을 이어왔다. 2023년 9월 아시아 최초로 폐식도외과 전용 다빈치 수술 로봇을 도입하고, 전용 중환자실 운영으로 치료 성과와 환자 회복을 강화했다. 또한, 국내 최초 로봇수술 에피센터(Epicenter) 지정으로 수술과 교육 역량을 인정받았다.

삼성서울병원, 제1회 흉부 종양 심포지엄 개최 (사진 제공=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제1회 흉부 종양 심포지엄 개최 (사진 제공=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의 식도암 5년 상대생존율은 62.2%로 국내(43.2%)와 미국(21.9%) 평균을 크게 웃돌며,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은 0.5%에 그쳐 안전성도 입증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해 분당차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과 해외 석학들이 참여한다.

김홍관 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흉부 종양 전반 논의를 정례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나누며 치료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 등록은 오는 17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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