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에스티큐브(052020)는 난치성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 넬마스토바트의 병용요법 임상 1b상 결과, 모든 환자에서 종양 감소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발표됐다.
회사 주도 임상 1b상(NCT06873763)에서는 넬마스토바트와 TAS-102,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을 평가했다. 1b상에서 용량제한독성(DLT)은 없었으며, 권장용량(RP2D)은 넬마스토바트 800mg, TAS-102 35mg/m², 베바시주맙 5mg/kg으로 결정됐다. 6주 후 평가에서 6명 환자 모두 종양 감소를 보였고, 객관적반응률(ORR) 40%, 질병통제율(DCR) 100%를 기록했다.
연구자 주도 임상(NCT0599054)에서도 넬마스토바트와 카페시타빈 병용요법이 안전하게 수행됐다. 총 52명 환자 중 PR 7명, SD 33명으로 ORR 13.5%, DCR 77%, 무진행생존기간(mPFS) 중앙값은 4.2개월을 기록, 기존 표준치료 대비 개선된 결과를 보여줬다. 대부분 이상반응은 경미했고, 넬마스토바트 관련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
(왼쪽부터) 유승한 에스티큐브 CSO, 이수현 고대안암병원 종양내과 교수 (사진 제공=에스티큐브)
이수현 고대안암병원 교수는 “표준 치료 실패 환자에서도 유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결과”라며 “후속 데이터 확보 후 내년 중순 최종 분석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스티큐브는 BTN1A1 TPS 50%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확대 중이며, 연내 전체 등록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넬마스토바트와 도세탁셀 병용 NSCLC 2상 임상도 연내 첫 환자 등록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