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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성심병원, ASK 비뇨내시경 심포지엄 성료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1-12 10:39

[Hinews 하이뉴스] 강동성심병원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본원 일송홀에서 ASK(AUSET Korea) 비뇨내시경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비뇨의학, 의공학, 기계공학, 법학,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총 9개 세션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흡입형 요관내시경과 소형 경피적 신절석술(mini-PCNL) 최신 임상 경험, 요로결석 내시경 수술 안전성과 합병증 예방 전략, AI 기반 의료기기 법적 쟁점, 산업체와 의료 현장의 협력 모델, 공학적 원리 적용 수술 안전성 향상 방안 등이 논의됐다.

채한규 강동성심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흡입형 요관내시경 수술의 실제 적용과 술기적 주의점’을 주제로 발표하며, 최신 수술 기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구체적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강동성심병원, ‘ASK(AUSET Korea) 비뇨내시경 심포지엄’ 성료 (사진 제공=강동성심병원)
강동성심병원, ‘ASK(AUSET Korea) 비뇨내시경 심포지엄’ 성료 (사진 제공=강동성심병원)
대만,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연자들은 흡입형 경피적 신절석술의 임상 결과와 수술 기법을 발표했다. 공학·산업 전문가들은 유체역학적 분석과 의료기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 공학, 산업 간 협력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제 연구 네트워크 구축, 국내 비뇨내시경 산업 기술, 임상 협업과 발전 방향, 엔지니어링 공동 개발 전략, 타과 내시경 기술 적용 가능성 등 학제 간 토론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양대열 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비뇨의학과 공학, 산업, 법학, AI 전문가가 모여 미래 수술 환경을 논의한 자리였다”며 “교육, 연구, 임상이 결합된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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