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휴온스그룹 팬젠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09.4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4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팬젠은 에리트로포이에틴(EPO) 바이오시밀러 판매와 위탁개발(CDO)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EPO 매출은 60.7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 신규 수출 국가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현재 EPO 제품은 총 6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반면 3분기 단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40.1억원,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7%, 71.7% 감소했다.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CDO) 수주가 줄어든 영향이다. 팬젠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세포주 개발 기술과 공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CDMO 서비스를 제공하며, 9월 기준 수주잔고는 45.7억원이다.

윤재승 대표는 “EPO 제품의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규 CDMO 사업을 활성화해 국내외 매출을 성장시키겠다”며 “그룹사 간 시너지를 높여 휴온스그룹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