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원헬스 항생제 내성 국제 심포지엄 개최

정책·사회 > 보건정책

질병관리청, 원헬스 항생제 내성 국제 심포지엄 개최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1-18 12:27

[Hinews 하이뉴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8~19일 서울에서 ‘2025년 원헬스 항생제 내성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사람, 동물, 환경을 아우르는 원헬스 관점에서 항생제 내성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항생제 내성은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사람, 동물, 환경, 식품 등 모든 영역에서 발생하고 전파될 수 있어, 다분야 협력과 통합 대응이 필수적이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가 참여해 원헬스 기반 항생제 내성 극복 전략, 전파 연구, 최신 대응 기술, 다분야 통합 실태조사 등 총 5개의 세션을 진행한다.

첫째 날에는 WHO, IVI 등 국제기구의 원헬스적 항생제 내성 대응 사례와 국내 국제협력 경험을 공유하며, 신개념 항생물질 개발, 백신 연구, 항생제 적정 사용 등 실질적 대응 기술 동향을 논의한다. 일본과 싱가포르 전문가들은 항생제 내성 전파와 통합감시 사례를 특별강연으로 소개한다.

둘째 날에는 국내 원헬스 기반 통합 실태조사의 현재와 미래 전략을 주제로 민·관 전문가 토론이 이어지며, 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 마련과 연구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2025년 원헬스(One Health) 항생제 내성 국제 심포지엄 세부일정 (사진 제공=질병관리청)
2025년 원헬스(One Health) 항생제 내성 국제 심포지엄 세부일정 (사진 제공=질병관리청)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원헬스 심포지엄은 항생제 내성이라는 국제적 보건 문제를 다분야 연구자와 정부가 소통하며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중요한 장”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실질적 협력 방안을 함께 찾겠다”고 말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항생제 내성은 사람, 동물, 환경, 식품이 연결된 공중보건 위협으로, 통합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국민 건강 보호와 안전한 사회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혜정 기자

press@hinews.co.kr

<저작권자 © 하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