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IBK기업은행이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추진한 산업단지 공공미술 프로젝트 ‘IBK예술로 3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IBK예술로’는 문화예술을 통해 전국 산업단지의 환경을 개선하고 중소기업 근로자와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기업은행은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확산과 산업단지의 상징성을 고려해 대구 성서산업단지 내 한국OSG를 세 번째 예술로 기업으로 선정했다. 한국OSG는 정밀 절삭공구 분야에서 국산화와 세계화를 이끈 기업으로 평가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작품의 기본 단위인 ‘픽셀’을 모티브로 작업 세계를 펼치는 주재범 작가가 참여했다. 작가는 외벽에 한국OSG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미래 비전과 이상향을 표현한 작품 ‘푸른 날숨 푸른 들숨’을 선보였으며, 실내에는 도시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모습을 구현했다.

기업은행은 유휴 공간이었던 실내를 ‘OSG 아트홀’로 재조성하고, 실내 설치 작품 면적을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확대해 근로자와 방문객을 위한 다목적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IBK예술로 프로젝트가 지역 주민과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새로운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해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하고 중기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등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최근 문화예술 인재 발굴 및 육성, 다문화 사회 통합 지원 등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5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관’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