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고려대학교 한반도보건사회연구소가 지난달 26일,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인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와 남북 보건·사회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남북 보건·사회 분야 관련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고, 세미나·간담회 등 학술 교류 활동을 공동 추진하며, 교육과 홍보 활동을 통해 교류협력 인식을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요한 소장은 “현재 남북 관계 상황에서 연구와 실무적 역량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실질적인 남북 보건·사회 교류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좌측부터) 정낙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과 이요한 고려대학교 한반도보건사회연구소 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고대의대)정낙근 회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경험을 연결해 남북 보건·사회 협력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협회의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려대학교 한반도보건사회연구소는 2025년 7월 공식 개소했으며, 한반도 건강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데이터 기반 학술연구를 수행하고, 북한 보건사회 관련 학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