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격리 중환자실 증설... 감염·중증 치료 강화

건강·의학 > 건강일반

인하대병원, 격리 중환자실 증설... 감염·중증 치료 강화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2-03 11:17

[Hinews 하이뉴스] 인하대병원이 격리 중환자실을 확충하며 감염병 대응과 중증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최근 13병상을 새로 증설하며, 원내 1인 음압병실과 격리 중환자실 총 36병상(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7병상, 지역별 거점병원 중환자병상 3병상, 격리 중환자실A 13병상, 격리 중환자실B 13병상)을 확보했다. 이번 확장은 감염병 대응과 중증환자 치료 능력을 높이는 핵심 조치로 평가된다.

인하대병원 격리 중환자실 증설 기념 촬영 (사진 제공=인하대병원)
인하대병원 격리 중환자실 증설 기념 촬영 (사진 제공=인하대병원)
격리 중환자실은 음압 시스템을 갖춘 맞춤형 치료 공간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맑은 공기는 급기구로 공급되고, 병실 공기는 강력한 HEPA 필터를 통해 외부로 배출돼 세균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음압병실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됐다. 감염병 확진자 급증 시 중증환자 병상 부족 문제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인하대병원은 인천의 관문 공항과 항만 근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 보건의료 체계와 국가 방역 시스템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택 의료원장은 “팬데믹 대응의 최일선인 인천에서 미래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격리 중환자실을 증설했다”며 “이번 확장은 방역 기반의 핵심 인프라로서, 앞으로 더 큰 규모와 수준의 시설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press@hinews.co.kr

<저작권자 © 하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헬스인뉴스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