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 글로벌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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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 글로벌 협력 확대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2-04 11:19

[Hinews 하이뉴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일 서울 본사에서 미국 SIGA Technologies, 일본 Japan Biotechno Pharma와 만나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Xafty) 산업화 전략과 티폭스(TPOXX) 국내 도입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제프티 산업화를 국제 보건안보(MCM) 협력 단계로 확장하기 위한 첫 실질적 절차로, 한국형 MCM 공급체계 구축의 초기 협력 사례로 평가됐다.

현대바이오의 미국 법인 현대바이오사이언스 USA는 2025년 9월 미국 국방부 산하 MCDC(Medical CBRN Defense Consortium) 정회원으로 승인됐다. 한국계 기업으로는 처음이며, 아시아 본사 기준으로는 네 번째다. 이를 통해 제프티는 향후 국제 보건안보 체계 내 비축·조달 프로그램 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로고. (사진 제공= 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로고. (사진 제공= 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와 SIGA·JBP는 티폭스 공급 구조와 국내 도입 가능성, 제프티 플랫폼과의 연계 협력 범위를 논의했다. 회사 측은 이번 미팅이 한국 내 MCM 공급체계 마련을 위한 국제 협력 채널 확보와 실행 단계 진입의 의미 있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배병준 현대바이오 사장은 “제프티 산업화 전략은 MCDC 정회원 자격을 기반으로 국제 보건안보 체계와 연계해 추진될 것”이라며, “이번 논의는 제프티 산업화를 국제 조달·비축 체계와 연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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