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 특발성 폐섬유증(IPF) 환자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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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링거인겔하임, 특발성 폐섬유증(IPF) 환자 간담회 개최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2-04 11:40

[Hinews 하이뉴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달 24일, 특발성 폐섬유증(IPF)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겪는 어려움을 듣고, 국내 치료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정숙 한국혈액암협회 사무국장을 좌장으로, 환자와 보호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박 사무국장은 IPF 진단 지연 사례와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겪는 신체적·경제적 부담을 소개하며, 환자 지원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부작용 관리, 호흡곤란으로 인한 일상 제약, 낮은 사회적 질환 이해도 등 경험을 공유했다. 보호자 A씨는 “환자의 상태를 계속 살피며 가족 일상도 제한된다”며 경제적·사회적 부담을 언급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달 24일,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 및 보호자 대상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 제공=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달 24일,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 및 보호자 대상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 제공=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측은 “환자와 보호자의 일상적 어려움을 직접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IPF 환자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 환경 개선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IPF는 원인 불명으로 폐 조직이 굳어지는 희귀 난치 질환으로, 초기 증상이 다른 호흡기 질환과 유사해 조기 진단이 어렵다. 섬유화가 진행되면 비가역적 특성을 가지므로 조기 진단과 악화 억제가 중요하며, 항섬유화제 치료가 권고된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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