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우리은행이 사립학교 교직원의 복지와 노후 금융 지원을 위해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공단)과 손잡고 민관 협력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3일 사학연금공단과 ‘사립학교 교직원 및 연금 수급자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재직 중인 교직원의 복지 향상과 퇴직 이후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할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제공할 계획이다. 사회 초년 교직원부터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까지 대상 범위를 넓히며, 우리은행의 연금·자산관리 전문 인력이 금융 컨설팅을 제공하고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 사업도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사학연금 고객을 위한 전용 금융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재직 교직원 대상 전용 상품군을 확대하고, 우리WON뱅킹을 통한 비대면 가입·이용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한 사학연금 수급권자에게 제공되는 우대 혜택을 강화하고 전용망·서버 구축을 포함한 IT 협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사학연금공단 전용 금융 상담센터를 신설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상품 리뉴얼과 협약 체결을 기념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내년 1월 말까지 1차 이벤트를 진행하며 사학연금공단 홈페이지와 우리WON뱅킹에서 리뉴얼된 상품을 확인하고 마케팅 동의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골드바 10g, 실버바 100g, 스타벅스 상품권 등을 추첨 지급한다. 선착순 2천 명에게는 신년맞이 세트도 제공한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우리 사회의 교육 발전을 이끌어 오신 교직원분들께 새로운 금융 파트너로서 최상의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사학연금공단과 협력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서비스로 교직원의 복지 증진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