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강원대학교병원은 지난 5일 춘천 더클래식에서 ‘2025년 강원지역암센터·강원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지역암관리 협의체 및 사업성과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 관계자와 암생존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활동을 공유하고, 내년도 지역 암관리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1부 지역암관리 협의체 회의, 2부 사업성과 발표회 순으로 진행됐다. 1부 회의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시·군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도내 의료원, 학계, 암환우회 등이 참여해 지역 암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강원지역암센터와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올해 진행한 암예방 홍보·교육, 암생존자 통합지지사업 등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2부 성과발표회에서는 암생존자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경험한 변화와 정서적 회복 사례가 소개돼 참석자들이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이 1부 협의체 회의 종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강원대병원)
김정현 강원지역암센터 소장은 “지역의 암관리체계를 강화하려면 기관 간 긴밀한 연대가 필요하다”며 “암생존자의 회복탄력성과 건강관리를 돕기 위한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인혁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센터장은 “생존자의 일상 복귀에는 의료뿐 아니라 정서·사회적 지지 역시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통합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