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차세대 외과용 영상 시스템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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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 차세대 외과용 영상 시스템 국내 출시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2-08 11:43

[Hinews 하이뉴스]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이 이비인후과 진료에 최적화된 차세대 외과용 영상 시스템 ‘비세라 에스(VISERA S, OTV-S500)’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세라 에스는 고해상도 영상으로 병변 관찰 정확도를 높이며, 올림푸스의 다양한 경성·연성 내시경과 호환돼 외래 진료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다. 특히 후두, 음성 질환, 비강 진단에 특화돼 이비인후과 진료 환경에 최적화됐다.

기존 시스템 대비 향상된 해상도와 색 재현력, 피사계 심도를 제공하며, WLI(White Light Imaging)와 스트로보스코피(Stroboscopy) 모드를 버튼 하나로 전환할 수 있다. 스트로보스코피 모드는 성대 진동을 천천히 관찰할 수 있어 음성 장애 진단에 특히 유용하다.

또한 NBI(Narrow Band Imaging) 기술을 통해 점막 미세 혈관과 표면 구조를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어 병변 감지에 도움을 준다. 영상 프로세서, 광원, 스트로보스코피가 단일 장비로 통합돼 원스톱 진료가 가능하며, 환자가 검사실로 이동할 필요 없이 진료실에서 바로 검사가 가능하다.

VISERA S 제품 사진 (사진 제공=올림푸스한국)
VISERA S 제품 사진 (사진 제공=올림푸스한국)
기록 기능도 개선돼, ‘프리 프리즈(Pre-freeze)’ 기능으로 선명한 정지 영상은 물론 고품질 동영상 녹화까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검사 결과를 보다 포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타마이 타케시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비세라 에스는 진료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기능을 통합해 정밀하고 효율적인 진단 환경을 제공한다”며, “국내 이비인후과 진료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푸스한국은 의료 내시경, 복강경, 수술 장비 등 진단·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며, 인천 송도 의료트레이닝센터를 통해 보건 의료인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제품 트레이닝과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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