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9일 열린 '2025 의료AI 보건의료인 직무교육사업' 성과교류회에서 최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현장에서 AI 활용 격차를 해소하고 안전한 AI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성과교류회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관계자, 교육 운영기관, 우수교육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병원별 우수 사례와 현장 적용 성과를 공유했다. 중앙대광명병원은 기본 AI 리터러시 교육부터 직무 기반 실습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직군의 보건의료인이 직접 AI Agent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했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전경 (사진 제공=중앙대학교광명병원)
특히 프롬프트(Prompt)와 해커톤(Hackathon)을 결합한 '프롬프톤' 프로그램을 운영해, 팀 단위로 LLM 프롬프트 설계와 적용 전 과정을 수행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AI 활용 능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롬프톤 대상 수상팀 ‘DNR’은 AI 기반 청구 지원 시스템을 통해 심사 과정 리스크를 관리하고, 의료진과 환자의 만족도를 개선한 프로젝트로 한국보건복지인재원상을 수상했다.
김찬웅 중앙대학교의료원 디지털헬스케어처장은 “직군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역 의료 AI 교육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AI와 인간이 함께 성장하는 의료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을 넘어 의료 미래를 선도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