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학교법인 인제학원과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노동조합이 2025학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합의를 통해 전임교원의 처우 개선과 안정적인 교육·진료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식은 지난 8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서 열렸다. 인제학원에서는 정순호 의과대학 학장과 최원주·양재욱 병원장 등이, 교수노조에서는 김대경 위원장 등 교섭위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협약서 서명과 교환 후 신설된 교수노조 사무실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협약에는 임상의학교원 봉급 2% 인상, 일시금 지급, 학회참가보조비 상향 등이 포함됐다. 이는 교육·연구·진료를 담당하는 전임교원의 전문성 강화와 근무 여건 개선을 지원하는 조치로 평가된다.
지난 8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회의실에서 열린 ‘2025학년도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인제학원과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노동조합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일산백병원)노사는 앞으로도 협약을 기반으로 의료교육의 질 제고, 연구활동 지원, 교육 기반 확충을 위한 추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순호 학장은 “외부 조정 없이 대화를 통해 자율적으로 마무리한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으며, 김대경 위원장은 “전임교원 처우 개선을 위해 계속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