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페린젝트, 뇌동맥류 수술 수혈 감소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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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페린젝트, 뇌동맥류 수술 수혈 감소 효과 입증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2-10 10:52

[Hinews 하이뉴스] JW중외제약의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페릭 카르복시말토즈)’가 비파열 뇌동맥류(UIA) 클리핑 수술 환자의 수혈 필요성을 유의하게 줄이는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Anaesthesia Critical Care & Pain Medicine에 게재됐다.

이시운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연구팀은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철결핍성 빈혈을 가진 UIA 수술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수술 약 4주 전 페린젝트 1000㎎을 투여한 17명과 표준 치료를 받은 14명을 비교한 결과, 대조군 14명 중 8명은 수술 중·후 적혈구 수혈이 필요했으나, 페린젝트 투여군 17명은 한 명도 수혈을 받지 않았다.

JW중외제약 페린젝트 제품 사진 (사진 제공=JW중외제약)
JW중외제약 페린젝트 제품 사진 (사진 제공=JW중외제약)
또한 페린젝트군의 헤모글로빈 수치는 수술 1개월 후 1.4g/dL 상승했고, 페리틴 수치는 수술 전 55.8ng/mL에서 수술 하루 전 591.0ng/mL로 크게 증가하며 수술 1개월 후에도 480.0ng/mL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조군은 헤모글로빈 상승이 0.7g/dL에 그쳤고, 페리틴 수치도 수술 1개월 후 62.6ng/mL로 떨어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페린젝트의 수술 전 투여가 수혈 부담을 줄이고, 수술 전후 빈혈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평가했다. 또한 환자혈액관리(PBM) 전략 측면에서도 수술 전 빈혈 교정의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수술 전 빈혈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페린젝트의 국내외 임상 근거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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