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연말 계열사 인사 ‘안정’ 방점…CEO 7명 중 6명 연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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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연말 계열사 인사 ‘안정’ 방점…CEO 7명 중 6명 연임 추천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 남궁원 하나생명 사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직 유지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5-12-11 09:26

[Hinews 하이뉴스] 하나금융그룹이 연말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발표하며 조직 안정화에 무게를 두었다. 임기가 만료되는 주요 관계사 CEO 7명 중 6명이 연임 후보로 추천되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 임추위)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를 열고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등 7개 주요 관계회사의 차기 CEO 후보를 추천했다. (이미지 제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 임추위)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를 열고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등 7개 주요 관계회사의 차기 CEO 후보를 추천했다. (이미지 제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 임추위)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를 열고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등 7개 주요 관계회사의 차기 CEO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그룹 임추위와 관경위는 이번 인사의 배경에 대해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 속의 도약과 안정감 있는 리더십을 통해 그룹의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그룹 임추위는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연임 후보로 추천했다. 1964년생인 강 후보자는 2023년 1월 취임 후 하나증권의 비상경영체제를 이끌면서 조직 개편, 손님 기반 확대,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경영실적을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시킨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임추위는 이를 통해 강 후보자가 최고경영자로서 책임경영 의지를 입증했다고 판단했다.

남궁원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1967년생) 역시 연임 후보로 추천되었다. 남 후보자는 2024년 1월 취임 이후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신사업을 확대하여 본업 경쟁력을 높였으며 경영실적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관경위에서는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 박근형 하나금융티아이 대표,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 등 4명의 CEO가 연임 후보로 추천되어 자리를 유지하게 되었다.

다만, 하나에프앤아이 대표 후보에는 이은배 현 하나은행 부행장이 신임 후보로 추천되었다. 관경위는 이 후보자를 “오랜 여신심사 경력을 보유한 ‘현장 중심 영업’의 전문가”로 평가하며, “조직 성과를 최우선으로 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직원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덕장”이라고 밝혔다.

최종 추천된 후보자들은 앞으로 각 관계회사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 선임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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