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문재영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호흡기내과 교수가 중증급성호흡기감염병(SARI) 표본감시체계사업 참여 등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문 교수는 COPD, 기관지확장증,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을 중심으로 중증 호흡기 감염과 패혈증 관련 임상 연구에 참여해 왔다. 또한 질병관리청의 ‘성인 원인미상 폐손상 환자 전향적 감시 연구’, ‘감염병전문병원 설립방안 연구’ 등 여러 정책 연구에 참여하며 국가 감염병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탰다.
2015년 국내 MERS 유행 당시에는 환자 진료와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업무를 수행했고, 이후에도 호흡기 감염병 관련 학술활동과 임상지침 개발을 꾸준히 이어왔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대전·세종·충청권 중증 환자 진료에 참여하며 지역 공중보건 대응에 역할을 했다.
문재영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호흡기내과 교수
문 교수는 2017년부터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병원기반 SARI 감시체계’ 책임의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전국 42개 의료기관의 SARI 관련 실무 총괄을 맡아 병원체 정보 확보에 필요한 검체 수집과 자료 보고 체계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문재영 교수는 “임상 진료와 더불어 국가 감염병 대응 연구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관리체계 강화와 공중보건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