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영 노원을지대병원 교수, 트라우마 치료 근거 지침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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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영 노원을지대병원 교수, 트라우마 치료 근거 지침서 출간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2-11 11:15

[Hinews 하이뉴스]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크고 작은 트라우마를 경험하며, 이는 개인과 사회에 깊은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그러나 트라우마 치료 분야는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 많아 전문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방수영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가 알아야 할 10가지 근거중심 치료법’을 담은 신간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트라우마 환자의 일상 회복을 돕는 근거 중심 치료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지침서다.

방수영 교수는 소아청소년 발달클리닉 전문의로, 발달장애·학습장애·언어발달 지연·기분장애·불안장애·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다양한 분야를 진료해 왔다. 또한 노원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 한국중독정신의학회 특임이사, 을지대학교 정신의과학센터 센터장을 겸직하며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방수영 노원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교수(우)신간 표지(좌) (사진 제공=노원을지대병원)
방수영 노원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교수(우)신간 표지(좌) (사진 제공=노원을지대병원)
방 교수는 “치료자들이 트라우마를 진단하고 평가하며 치료할 때 실제로 도움이 되도록 출간했다”며 “과학적 근거와 임상 경험을 함께 담아 치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신간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뿐 아니라 임상심리학자, 심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정신건강 간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도 참고가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책에서는 외상성 스트레스 기본 원칙, 트라우마 관련 질환과 심리치료, 공존 질환 치료, 특수 대상군 치료, 특별 치료 방식, 약물치료 등 영역별로 최신 연구와 임상 정보를 소개한다.

방수영 교수는 “이 책은 치료자들이 누구를, 언제,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고자 했다”며 “환자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도록 돕는 과정에서 치료가 막힐 때 지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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