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 루닛 전 CMO 옥찬영 박사 TR 센터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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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켐바이오, 루닛 전 CMO 옥찬영 박사 TR 센터장 영입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2-11 12:44

[Hinews 하이뉴스] 리가켐바이오가 글로벌 의료 AI 기업 루닛 전 CMO이자 종양학 중개연구 전문가인 옥찬영 박사를 신설된 TR(중개연구) 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옥찬영 박사는 서울대 의대 의학박사 출신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종양내과 임상 교수로 활동하며 중개연구 경험을 쌓았다. 루닛에서 6년간 CMO로 재직하며 AI 기반 병리학적 바이오마커 개발을 주도했고, 제넨텍,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하며 항암제 개발에 AI 기술을 성공적으로 접목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 TR 센터장으로서 옥 박사는 ADC와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의 바이오마커 발굴과 검증, 연구 전략 수립을 총괄한다. 또한 초기 임상시험 설계와 환자 선별 전략 등 신약개발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해 파이프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옥찬영 박사 프로필 사진 (사진 제공=리가켐바이오)
옥찬영 박사 프로필 사진 (사진 제공=리가켐바이오)
옥 박사는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Annals of Oncology 등 저명 학술지에 100편 이상 논문을 게재했으며, ASCO, AACR, ESMO 등 국제 학회에서 130회 이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면역항암제 반응 예측 바이오마커와 표적치료제 환자 선별 연구는 정밀의료 기반 항암제 개발의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옥찬영 박사는 “ADC와 면역항암제의 성공은 적절한 바이오마커 기반 환자 선별이 핵심”이라며, “루닛과 컨설팅에서 쌓은 AI 바이오마커 및 중개연구 경험을 리가켐바이오 파이프라인에 접목해 임상적 가치를 입증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는 “옥 박사의 경험을 통해 ADC와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의 과학적 타당성과 임상 차별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기회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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