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신장내과, 바자회 기금으로 저소득 환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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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산병원 신장내과, 바자회 기금으로 저소득 환자 지원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2-12 10:02

[Hinews 하이뉴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장내과가 저소득 환자 진료비 지원을 위해 바자회로 마련한 성금 100만원을 11일 의료사회사업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은 최근 3년간 진행된 바자회 수익금의 일부다.

성금은 장기간 당뇨·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의 검사와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장내과는 2019년부터 코로나19 이전까지 매년 바자회를 열어 안산시 저소득층 학생 15명에게 통학용 자전거를 지원하는 등 지역을 대상으로 한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채혜미 책임간호사는 “남은 성금을 의미 있게 쓰기 위해 고민해왔다”며 “작은 도움이라도 환자분께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안산병원 신장내과 의료진과 강미숙 환자(가운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고려대안산병원)
고려대안산병원 신장내과 의료진과 강미숙 환자(가운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고려대안산병원)
의료비 지원을 받게 된 강미숙 환자는 “오랜 치료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이 컸는데 도움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치료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장내과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바자회를 재개하고, 지역사회와 환자를 위한 지원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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