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봉사단, 화성 의료 취약지 방문해 건강돌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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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봉사단, 화성 의료 취약지 방문해 건강돌봄 진행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2-12 10:05

[Hinews 하이뉴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사랑실천봉사단이 최근 경기도 화성 서신성당을 찾아 지역 고령자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장내과·소화기내과·혈관외과·영상의학과·치과 등 의료진 12명을 포함해 간호사와 지원 인력 등 41명이 참여했으며, 약 100명의 주민에게 기본 진료와 초음파 검사, 재활치료, 복약 상담 등을 제공했다. 특히 치과 접근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치주질환 검진, 스케일링, 충치 치료 등 기본 진료를 지원했다.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평소 이용하기 어려운 전문 검사와 진료를 가까운 곳에서 받을 수 있어 만족감을 보였다. 한 외국인 근로자는 현장 진료 후 추가 검사가 필요해 소화기내과 한지원 교수와 연계돼 이후 서울성모병원에서 추가 진료도 받았다. 한 교수는 “주민분들의 환대와 감사 인사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사랑실천봉사단 의료봉사 단체사진 (사진 제공=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사랑실천봉사단 의료봉사 단체사진 (사진 제공=서울성모병원)
윤상섭 단장은 “취약계층과 외국인 노동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과 연계한 의료봉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랑실천봉사단은 2010년부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병원의 자선진료는 내부 예산과 기부금, 외부 자원을 연계해 치료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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