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유아 전용 ‘아이사랑꿈터’ 이용자 34만 명 돌파... 지역 돌봄 핵심 거점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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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영유아 전용 ‘아이사랑꿈터’ 이용자 34만 명 돌파... 지역 돌봄 핵심 거점 입증

누적 회원 4만 8천 명 확보, 종합 만족도 94.5%·재이용 의향 99.4% 기록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5-12-15 11:17

[Hinews 하이뉴스] 인천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조성한 영유아 전용 공동육아 및 돌봄 공간인 ‘인천 아이사랑꿈터(이하 꿈터)’의 올해 이용자가 34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아이사랑꿈터 홍보물 (이미지 제공=인천시)
아이사랑꿈터 홍보물 (이미지 제공=인천시)

2020년 운영을 시작한 꿈터는 첫해 3천 7백 명이었던 이용자 수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여, 2025년 현재 누적 회원 4만 8천 명을 확보했다. 현재 인천시 10개 군·구에 총 60개소가 운영 중이며, 추가로 3개소가 조성되고 있다.

꿈터는 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오전 10시~오후 6시) 총 3개 타임(각 2시간)으로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한 놀이공간 제공을 넘어 가정 양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부모교육,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 자조모임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높은 이용자 만족도로 이어졌다. 올 상반기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 만족도는 94.5%, 육아 부담 완화 효과는 94.7%, 그리고 재이용 의향은 99.4%라는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지역사회 내 돌봄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확고히 했다.

꿈터의 이용료는 일반 이용 1,000원, 프로그램 참여 2,000원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및 프로그램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는 꿈터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오는 12월 16일 ‘2025년 아이사랑꿈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하는 보고회에서는 우수 운영 사례 발표와 함께 유공자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주요 수상작으로는 계양구 6호점의 ‘아빠와 함께하는 아빠 DAY’(최우수상)와 남동구 2호점의 ‘함께 만드는, 함께 자라는 행복한 꿈터’(우수상) 등이 선정되었다.

시현정 여성가족국장은 “아이사랑꿈터가 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높은 만족도와 지속적인 수요에 부응하고자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내실 있는 운영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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