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돌입...“미리 살수록 최대 50% 할인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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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돌입...“미리 살수록 최대 50% 할인 혜택”

18일부터 51일간 진행, 고물가 부담 낮추려 5만 원대 이하 상품 78% 확대 편성

박미소 기자

기사입력 : 2025-12-15 09:47

[Hinews 하이뉴스] 홈플러스가 이달 18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총 51일 동안 설날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홈플러스가 이달 18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총 51일 동안 설날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미지 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이달 18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총 51일 동안 설날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미지 제공=홈플러스)

설 선물세트 매출의 3분의 2 이상이 사전예약을 통해 발생할 정도로 고객들이 미리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추세를 반영하여, 홈플러스는 지난해보다 13일 앞당겨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주요 혜택으로는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며, 최대 750만 원 즉시할인 또는 상품권 증정 혜택도 주어진다. 이처럼 미리 구매하는 ‘얼리버드’ 고객에게 더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행사카드로 5만 원 이상 구매 시 카드사별 무이자 혜택이 적용되며, 3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올해 고물가 장기화로 인해 명절 선물 구매에 대한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5만 원대 이하 선물세트를 전체 품목의 78%까지 확대 편성했다. 물가 인상이 계속되면서 가성비와 실속형 선물세트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상품의 83%도 5만 원대 이하로 구성했다.

5만 원대 이하 가성비 대표 상품으로는 유명산지 사과세트, 산지기획 배세트, 믿고먹는 명품 농협 상주곶감 30과 세트, 한돈 양념 수제 칼집 포갈비 세트, 실속 참굴비 두릅세트 3호, 동원 양반 들기름김 세트/CJ비비고 토종김 5호(1+1), 정관장 홍삼원, 하루견과 프라임 40입 세트(1+1), 위스키 발렌타인 마스터스+글라스, 사케 마스미쿠로 준마이긴죠 전용잔 세트, 휠라/네파/레노마 양말세트 2족(1+1) 등을 준비했다.

물가 안정을 위해 설날 선물세트의 가격 동결 및 인하에도 집중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82% 이상 가격을 동결하거나 낮췄다. 특히 매년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GAP 사과세트’는 전년 대비 5000원 인하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가격 인하를 위해 ‘산지 스위치(Switch)’ 전략도 활용했다. 지난해 설 혼합 과일 선물세트 중 인기가 높았던 ‘무진장 사과 배 세트’는 배 산지를 안성에서 나주로 변경하여 가격을 1만 원 낮췄다. 나주는 배 물동량이 많아 합리적인 시세가 형성되는 유명 산지이다.

농협안심한우 1+등급 등심 냉장세트, 농협안심한우 1등급 정육 냉장세트 등 축산 세트 10종 역시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하했다.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잡화 선물세트는 가격을 100% 동결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고객 쇼핑 데이터를 분석하여 트렌드를 반영했다. 일반 요리유 대비 올리브유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해당 품목 물량을 늘렸으며, 수요가 증가하는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 선물세트도 확대했다.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하여 출시한 적마 에디션도 구매 가능하다. 까시에로 델 디아블로 카베르네소비뇽 붉은말 에디션, 화요 53도, 조니워커 등이 해당된다. 이번 사전예약 상품 중 최고가인 희소성 높은 한정 물량 위스키 ‘더 닛카 리미티드’도 국내 마트 중 처음으로 선보인다.

설날 선물세트 사전예약은 홈플러스 고객센터 전화, 매장 방문, 홈플러스 온라인 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 시 10% 쿠폰 할인이 적용되며,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금액대별 중복 쿠폰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주류 선물세트는 홈플러스 온라인 ‘주류 매직픽업’ 서비스를 이용해 주문 후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새해를 시작하는 명절이지만 높은 물가로 선물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가성비’ 선물세트를 확대해 보다 부담 없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고객들의 설 명절 준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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