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면역체계 악화되어 ‘아토피’ 등 각종 피부질환 나타나기 쉬워.. [김의정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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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면역체계 악화되어 ‘아토피’ 등 각종 피부질환 나타나기 쉬워.. [김의정 원장 칼럼]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2-16 09:00

[Hinews 하이뉴스] 겨울철에는 춥고 건조한 날씨가 피부 환경과 체내 면역력에 문제를 일으켜 각종 피부질환에 대한 위험성을 증대시킨다. 특히 대표적인 만성 염증성 질환 아토피는 한번 발병하면 극심한 통증과 가려움으로 인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일상생활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생기한의원 안양점 김의정 대표원장
생기한의원 안양점 김의정 대표원장

‘아토피’는 발병 시 참기 어려운 극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건조감, 열감, 진물, 발진 등을 동반하게 된다. 주된 발병 부위는 목과 이마, 손, 눈 주위 등 신체 부위를 가리지 않고 전신에 걸쳐 나타나게 된다.

특히 아토피의 가려움은 야간에 가장 심해지는데, 수면 방해의 주된 원인으로 이어지게 된다. 아토피 환부를 긁는 행위는 절대 금해야 하지만,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와 같은 행위는 피부를 단단해지게 만들고, 세균 감염, 2차 합병증 등 악영향을 끼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아토피는 일반적인 피부질환이 아닌 신체에 발생한 다양한 문제가 복합되어 그 증상이 피부로 발현된다고 보고 있다.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부 병변치료 외에도 근본적인 발병 요인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 면역력 강화 치료, 떨어진 피부 재생력 치료, 혈액순환 치료 등을 통해 정상적인 피부조직으로 만든다.

한의원 등 한의학에서 적용하고 있는 치료법은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을 처방하여 피부에 축적되어 있는 독소, 열기, 염증 등을 배출시켜주고, 침 치료를 발생 부위에 직접 시술하여 피부 면역체계를 활성화 및 재생시킨다. 또한 한약 액을 병변에 주입하여 염증을 억제하고, 약침 치료를 통해 피부 조직 재생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아토피의 원인을 해결할 수 있으며, 추후에 나타날 수 있는 재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치료법은 아토피 질환 외에도 습진, 건선, 여드름 등 다양한 피부질환 치료에도 시행되고 있다.

생기한의원 안양점 김의정 대표원장은 “아토피의 빠른 치료를 위해서는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빠르게 시작해야 하며, 끝까지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또한 치료와 함께 영양분이 균등한 규칙적인 식단 섭취, 꾸준한 운동 및 수면, 적절한 보습과 반신욕,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패턴을 개선해 준다면 치료의 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글: 생기한의원 안양점 김의정 대표원장)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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