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김태진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로봇수술 누적 50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9년 첫 집도를 시작한 이후 약 6년 만에 이룬 기록이라는 병원측 설명이다. 병원은 지난 8일 산부인과 외래에서 이를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 교수는 부인암 수술을 중심으로 자궁과 난소 종양 치료, 가임력 보존 수술 등 로봇수술을 적극 활용해 왔다. 복강경 수술과 자궁경부 이상 세포 관리 등 부인과 전반의 진료도 함께 맡고 있다.
김태진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로봇수술 500례 달성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태진 교수(왼쪽 여섯 번 째)와 김형곤 로봇수술센터장(왼쪽 다섯 번 째) (사진 제공=건국대병원)김태진 교수는 “여러 의료진과 환자들의 신뢰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수술과 진료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은 현재 다빈치 Xi와 단일공 SP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8월 최신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해 적용 범위를 넓혔다. 산부인과는 로봇수술 도입 이후 누적 2,000건을 기록하며 진료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