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보건 발전 논의” 2025 추계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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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보건 발전 논의” 2025 추계학술대회 성료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2-16 10:14

[Hinews 하이뉴스] 2025년 통일보건의료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2일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 연구동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남북하나재단,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학회원과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다국적 협력 공동체를 위한 한반도 보건의료 발전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북한이탈주민 정신건강 지원과 추진체계, 북한 보건의료 정보포털 활용 연구와 협력, 안보·경제 연계 보건의료 협력 등 세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서는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세션 1에서는 북한이탈주민 대상 정신건강 지원 방안과 의료·생계·심리지원사업 현황을 다뤘다. 한에스더 남북하나재단 박사와 김성모 부장이 발표했으며, 김희숙 동남보건대 교수, 이해우 강원대병원 교수, 전진용 울산대병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세션 2에서는 한반도의과학지식센터(NKmedline)와 활용 연구, 교류·협력 기획이 소개됐다. 최현규 편집위원장, 이요한 고려대 교수, 엄주현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사무처장이 발표했으며, 김숙정 호남대 교수, 도원영·하신 고려대박사가 토론에 참여했다.

2025 통일보건의료학회 추계학술대회 단체사진 (사진 제공=고대의대)
2025 통일보건의료학회 추계학술대회 단체사진 (사진 제공=고대의대)
세션 3에서는 안보·경제·외교와 연계한 보건의료 협력 사례를 다뤘다. 고명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박종수 전 북방경제협력위원장, 김진혁 고려대 전임연구원이 발표했으며, 권준욱 연세대 교수, 이혜원 시흥 희망의원 원장, 전희원 안산대 교수가 토론했다.

윤석준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북한이탈주민 정신건강 지원, 보건의료 정보 인프라 활용, 안보·경제와 연계한 협력 등 한반도 보건의료 발전의 핵심 의제를 폭넓게 다룬 자리였다”며 “이번 논의가 향후 실질적 정책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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