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IBK기업은행이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룩셈부르크 현지에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협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이루어졌다.
12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 재무부 청사에서 (왼쪽부터) 김성태 기업은행장, 질 로트 룩셈부르크 재무장관 겸 룩셈부르크 하우스 오브 핀테크(LHoFT)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IBK기업은행)
룩셈부르크는 유럽 중심부에 위치한 글로벌 금융 허브로, 핀테크와 우주항공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김성태 은행장은 현지 금융당국 및 은행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과 룩셈부르크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성태 은행장은 먼저 질 로트(Gilles Roth) 룩셈부르크 재무장관 겸 룩셈부르크 하우스 오브 핀테크(LHoFT) 의장을 만나 금융 및 혁신 분야의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스타트업 지원에 관한 폭넓은 협력 방안을 교환했다.
중소기업 대출에 강점을 가진 룩셈부르크 국영은행인 스푸르키스(Spuerkeess)와 ‘양국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진출 기업의 금융 지원을 위한 공동 펀드 조성 및 금융 지원,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 지원, 중소기업 금융 관련 연구 교류, 그리고 ESG 및 포용 금융 분야 상호 협력 등의 사항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국제협력은 한국과 룩셈부르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성장 동력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국경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