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오송에 장기지속형 의약품 신공장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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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오송에 장기지속형 의약품 신공장 허가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2-16 13:31

[Hinews 하이뉴스] 펩트론은 충북 청주시로부터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자사 오송바이오파크 유휴 부지 5000평에 펩타이드 기반 장기지속형 의약품 생산 신공장 건축 허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신공장은 총 890억 원이 투자돼 미국 FDA cGMP 기준에 맞춰 구축되며, 장기지속형 의약품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이를 통해 급증하는 펩타이드 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확대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공장은 펩트론의 ‘스마트데포(SmartDepot)’ 플랫폼을 기반으로, 투여 주기를 월 1회에서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장기지속형 약물 생산을 지원한다. 최근 전립선암 치료제 루프원의 상용화로 GMP 스케일 업과 제조 재현성도 검증됐다.

펩트론 신공장 조감도 (사진 제공=펩트론)
펩트론 신공장 조감도 (사진 제공=펩트론)
시장 조사에 따르면 펩타이드 치료제는 2024년 약 450억 달러에서 2035년 123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GLP-1 수용체 작용제 시장은 2024년 530억 달러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17.4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데포 기술은 이러한 약물의 투여 주기를 월 1회로 연장할 수 있는 장기지속형 플랫폼으로 주목받는다.

펩트론은 신공장에서 해외 진출용 전립선암 치료제, 당뇨·비만 치료제, 파킨슨병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 제품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이번 신공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호일 대표는 “신공장 건설로 글로벌 펩타이드 장기지속형 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월 1회 투여 가능한 장기지속형 제형 개발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대규모 생산시설 확보는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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