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안전·편의 대폭 강화한 ‘2026 포터 II’ 출시

산업 > 자동차·항공

현대차, 안전·편의 대폭 강화한 ‘2026 포터 II’ 출시

성능 개선된 전방 카메라로 안전성 강화, 통풍 시트·후방 모니터 등 인기 사양 기본 탑재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5-12-17 09:07

[Hinews 하이뉴스] 현대자동차가 국내 대표 소형 트럭인 포터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포터 II(LPG/일렉트릭 모델)’를 지난 16일 공식 출시했다. 이번 2026 포터 II는 전방 카메라 성능을 개선해 안전 기능을 높이는 한편,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화하여 상품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왼쪽부터) 현대차 2026 포터 II 일렉트릭, 2026 포터 II LPG 모델 (이미지 제공=현대자동차)
(왼쪽부터) 현대차 2026 포터 II 일렉트릭, 2026 포터 II LPG 모델 (이미지 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는 2026 포터 II에 성능을 향상시킨 전방 카메라를 장착함으로써 주행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해당 카메라는 넓어진 화각을 통해 전방 장애물 인식 기능이 개선됐으며, 차선과 차량을 인식하는 성능도 향상됐다.

이러한 성능 개선을 바탕으로 2026 포터 II의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은 기존 인식 대상에서 자전거 탑승자까지 확대됐다. 특히, 일렉트릭 모델의 경우 도로 경계 인식 및 대응까지 가능하도록 기능을 더욱 개선하여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모두 고려했다.

현대차는 2026 포터 II LPG 모델의 트림별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및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기본 품목으로 채택했다.

우선, 기존 상위 트림에만 적용되던 운전석 통풍 시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넣었다. 또한, 모던 트림에는 최상위 트림에만 탑재되었던 "USB 충전기,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 모니터"를 기본화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나아가 프리미엄 트림에서는 기존 내비게이션 패키지 품목이었던 "10.25인치 내비게이션,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버튼 시동 및 스마트키, 풀오토 에어컨, 하이패스"를 모두 기본 사양으로 포함시켜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2026 포터 II의 판매 가격은 LPG 모델 기준, 2WD 슈퍼캡 초장축, 6단 수동변속기 사양에서 스마트 2152만원, 모던 2257만원, 프리미엄 2380만원으로 책정됐다.

일렉트릭 모델의 가격은 스타일 스페셜 4350만원, 스마트 스페셜 4485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4645만원이다. 일렉트릭 모델은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적용받을 경우 기본 트림을 2000만원 중후반대부터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는 2026 포터 II 출시를 기념하여 SK 가스와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17일부터 LPG 모델을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SK LPG 충전소 이용 시 충전 금액의 일부를 OK 캐시백으로 적립할 수 있는 혜택과 더불어 충전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2026 포터 II는 승용차 수준의 높은 성능을 갖춘 전방 카메라를 적용해 주행 안전을 향상시키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 탑재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며, "한층 경쟁력을 키운 2026 포터 II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전했다.

송소라 기자

press@hinews.co.kr

<저작권자 © 하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